[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모바일쿠폰 사업자들이 모바일쿠폰 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정부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한국 모바일쿠폰 바우처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27일 원큐브마케팅과 엠트웰브,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기프트레터, 스마트콘, 즐거운, 페이투스 등 국내 모바일쿠폰 사업자 7곳은 지난 25일 테헤란로 드리움에서 ‘한국 모바일쿠폰 바우처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기업 대표와 실무자들은 논의를 통해 모바일쿠폰 서비스가 실생활에 밀접한 O2O 서비스로 발전해온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와 브랜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 마련을 위해 함께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협의체는 모바일쿠폰 소비자와 업계의 권익을 위해 정부 정책의 수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공동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0년 적용 예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바일상품권 인지세에 대해서는 모바일 쿠폰 산업 생태계의 존재를 위협하며 소비자에게도 불이익이 되는 불합리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성필 윈큐브마케팅 대표는 “향후 모바일 쿠폰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먼저 제안하는 협의회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모바일쿠폰바우처 협의체는 회원사를 지속 확대하고 매월 정기 모임을 개최하는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협의체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쿠폰 산업은 약 3조원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